#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27일2024 #토요일 #열왕기상10:14-29
솔로몬은 금으로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만든다. 솔로몬의 지혜를 듣기 위해 온 세상 사람들이 예물을 가지고 솔로몬을 찾아 온다. 솔로몬은 군대를 키우기 시작한다.
열왕기상 10:20 "또 열두 사자가 있어 그 여섯 층계 좌우편에 서 있으니 어느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더라"
"나의 지혜가 있을 때 너는 세상에서 구별된 사람이 될 것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솔로몬의 삶은 하나님의 지혜를 받으면서부터 세상과 구별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구별됨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솔로몬의 지혜를 듣고자 각종 진귀한 것들을 들고 찾아왔고, 그의 명성이 어디로 부터 시작된 것인지를 듣게 되었을 것이다.
솔로몬은 직접 이 모든 일들을 경험하면서 무엇을 느꼈을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지혜로 자신이 다른 나라의 왕들과 구별된 것을 체험하였고,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축복속에서 부유하게 되는 것을 경험하였을 것이다.
그럼에도 솔로몬은 사람의 생각을 가지고, 군대를 세우기 시작한다. 왜 군대를 세웠을까? 사람들이 많이 방문을 했기에, 혹시 모를 일들에 대해서 미리 예비해 놓고, 다른 이들에게 막강한 군사력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그런데 이런 일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아니었다. 인간적인 눈으로 준비하고, 대비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면 하지 말아야 한다.
지혜를 주신 이가 하나님이시고, 구별되게 하신 이도 주님이시니, 눈에 보이는 나의 생각보다 내가 더 의지해야 할 분이 주님이시다.
내 상황이 힘들고 어려울 때 주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을 할 때가 많이 있다.
그런데 내 상황이 좋아지면 그 때부터 내 생각이 앞설 때가 생긴다. 상황이 좋아지면 더 멀리 내다본다는 명분을 가지면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려는 마음...
지금 나를 돌아본다. 주님의 은혜로 내게 허락해 주시는 많은 것을 구별되게 누리고 있음을 고백한다.
내 생각으로 내 삶의 미래를 준비하지 말고, 교회에 대한 걱정을 미리 할 필요가 없다. 내 생각은 주님의 뜻을 앞서지 말아야 한다. 지금 내게 허락된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깨닫는다면, 지금 내가 해야 할 것은 순종을 위한 주님의 음성을 듣기에 힘써야 한다.
필요한 것을 찾고, 걱정하고 준비하지말고, 지금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순종하는 것에 내 생각을 집중하기로 한다.
사랑의 주님. 주님 주신 은혜가 세상에서 나를 구별되게 해 주실 줄 믿습니다. 그 은혜를 누리게 하시되, 그 은혜로 내가 스스로 교만하지 말게 하소서. 내게 허락된 모든 것에 감사함을 잊지 말게 하시고, 내 생각을 주님의 생각보다 앞서지 말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