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12일2024 #화요일 #시편69편29_36절
시편기자는 계속 주님의 구원을 위해 기도한다. 자신이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며, 이것이 황소를 드림보다 더욱 여호와를 기쁘시게 할 것이라고 한다. 여호와는 궁핍한 자의 소리를 들으시고, 자기로 말미암아 갇힌 자를 멸시하지 아니하시니, 천지의 모든 것이 그를 찬송할 것이라고 한다. 하나님은 무너진곳을 다시 세우시고, 그 후손이 이를 상속하고 그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시편 69:30-31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네가 나를 찬송과 감사로 기뻐하는 모습을 통해 네 주변에 있는 곤고한 자가 살아날 것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시편 기자는 너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구원을 바라는 중에도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그분을 위대하다 선포한다. 그는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아는 자였다. 지금 상황은 시온이 무너지고, 유다 성읍들을 다시 세울 수 없을 것 같아 보일지라도, 하나님을 찬송해야 할 이유와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할 때,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 받으실 뿐 아니라, 그 모습을 통해 다른 이들을 살리시는 분이심을 시편기자는 알고 있었다.
사실 자신이 예물을 드릴 수 없는 궁핍한 상황이 되었을 때, 자신이 너무 가난해서 슬플 때, 보통 사람들의 반응은 하나님을 찾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을 떠나는 것을 먼저하는 경향이 많이 있다. (적어도 지금까지 목회를 하면서 이런 경우를 많이 봐 온듯 하다)
하지만, 그럴 때, 이 시편기자는 그럼에도 자신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하는 공동체들에게 마음을 소생하게 하라고 말하고 있다. 여호와가 궁핍한 자의 소리를 들으시는 분이시고, 갇힌 자를 멸하지 않는 분이심을 선포하면서 말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한 사람의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신다.
한 사람이 믿음의 선포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그를 보면서 살아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한 교회의 담임목사로 주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영혼이 있다. 내게 어떤 상황이 온다고 하더라도 나는 주님 앞에서 기쁨을 잃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억지로가 아니라, 정말 참 소망이 되시는 주님을 믿기 때문이다.
나는 어스틴 안디옥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이런 소망을 가지길 기도한다. 그리고 내 상황에 상관없이, 하나님을 찬송하며, 그분의 감사함으로 그분의 위대하심을 선포하길 기도한다. 그럴 때, 우리는 죽은 마음이 살아날 것이고, 더 나아가 하나님이 구원하시고, 새롭게 세워나가시는 놀라운 역사를 보게 될 뿐 아니라, 그 믿음이 다음 세대들에게도 상속되어질 것을 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주님을 찬양하며 오늘을 살아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오늘도 상황에 상관없이 포기하지 않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길을 살아낸다면, 나의 모습을 통해 또 다른 이들도 주님의 은혜로 살 소망이 생기게 하실 것을 믿는다.
생명되신 주님. 가난과 곤고함이 나의 마음과 영을 묶어두지 못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예수님께만 소망을 두고, 포기하지 않는 믿음으로 오늘을 기쁨으로 살게 하시고, 저의 삶을 통해서 누군가가 예수님께 소망을 두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