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7일 #월요일 #창세기44장1_13
요셉이 돈을 다시 양식의 자루에 넣고, 베냐민의 자루에는 은잔을 넣으라고 청지기에게 시키고, 요셉의 형제들이 돌아가는 길에 청지기를 시켜 그들을 쫓아가서 요셉이 말한 대로 행한다. 형제들은 자신들이 도둑질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누구에게서든지 발견되면 자신들이 종이 될 것이라 호언장담하였지만, 베냐민 자루에서 은잔이 발견됨을 보고 옷을 찢고 성으로 돌아갔다.
창세기 44:13 "그들이 옷을 찢고 각기 짐을 나귀에 싣고 성으로 돌아가니라"
"공동체에서 남을 탓하지 말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요셉은 형제들의 자루에 돈을 다시 넣고, 은잔을 베냐민에게 넣었다.
요셉은 형제들이 이것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을 때, 과연 베냐민에게 어떻게 대할까를 알고 싶었을까?
만약 그의 시험이었다면, 이번에는 형제들의 반응이 예전과 달랐다.
베냐민이 다른 형제들과 요셉으로부터 다른 은혜를 받았을 때에도, 오늘 은잔을 훔친것과 같은 상황이 생겼을 때에도, 형제들은 베냐민과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며 성으로 함께 돌아간다.
오늘 이들은 은잔의 잘못을 베냐민에게 돌리지 않았다.
공동체에서 나도 모르게 일어난 잘못이 일어났다면 그것을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려 하지 말아야 함을 배운다.
우리 가족에서부터, 혹시 우리 교회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 때 나는 어떻게 반응을 할까? 누군가를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일이 우리에게 일어난 것을 안타깝게 여기며 옷을 찢는 심정으로 공동체와 함께 움직여야 하는 것이다.
오늘의 나의 하루 중 혹여라도 누구의 잘못이 발견되었다면, 절대 먼저 그 사람의 잘못이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로 함께 안타까워하며 기도하기를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누구의 잘못을 보기 이전에 함께 울며 안타까워할 수 있게 하소서.
아멘!!.
주님! 용서하소서.
죄인임을 매순간 깨달으며
아버지 앞에서 죄된 자신을
발견하는 은혜를 날마다 부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