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8월9일2024 #금요일 #열왕기하21장1_9절
히스기야가 죽고 므낫세가 12세에 왕이 되었고, 그는 무려 오십오년간 그 땅을 다스렸다. 그는 히스기야와 달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왕이었고 산당을 다시 세우고, 바알을 위한 제단을 쌓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일원성신을 경배하며 우상을 섬기는 행위들을 했다. 그 행위는 결국 백성들도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여러 민족보다 더 심한 악행을 하게 만들었다.
열왕기하 21:9 "이 백성이 듣지 아니하였고 므낫세의 꾐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여러 민족보다 더 심하였더라"
"공든탑이 무너질 수 있음을 기억하고, 인생의 마지막에 힘쓸 것은 신앙의 유산임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히스기야는 여호와의 은혜를 받았음에도 그의 아들 므낫세는 여호와와 상관없는 삶을 살았음을 보게 된다. 므낫세는 12세에 왕이 되었으니, 히스기야가 15년 생명을 연장 받은 후에 낳은 아이이다. 그러니 자신의 아들이 얼마나 예쁘고 귀했을까? 그리고 더군다나 므낫세를 낳은 자신의 아내 이름은 "헵시바"였다. "헵시바"는 "나의 기쁨이 그녀에게 있다" 는 뜻이다. 그러니 이들의 관계를 보면 아내를 사랑하고, 자식을 얼마나 귀하게 생각했는지를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므낫세는 히스기야가 여호와 하나님을 바르게 섬겨야 하는 신앙을 물려받지 못했던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히스기야에게 큰 문제가 있었다. 그는 병고침을 받았지만, 교만해졌고, 이후 그의 마지막에도 여러가지 일들을 통해 믿음으로 행하는 것 보다는 온전히 여호와를 의지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진다. 아마도 므낫세는 히스기야의 그런 모습과 더불어, 자신이 원하는대로의 삶, 즉 눈에 보기에 좋은 것만을 취하는 삶을 살아가는데도, 아버지의 바른 훈육이 없었던 것 같다.
무엇이 바른 사랑일까?를 생각하게 만든다. 자녀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해 줄 수 있는 것이 부모이다. 심지어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사랑을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을 위해 그런 사랑을 베푸느냐를 모른다는 것이다. 자녀가 잘되기를 바라는 맹목적인 바램으로 모든 것을 다 해주는 것은 소용이 없다.
자녀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공든탑이 무너지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인생은 멸망이요, 그의 마지막 종착지는 지옥이다.
우리 자녀들을 생각한다. 안디옥 교회 다음세대 자녀들을 생각한다. 그들을 바른 길로 인도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할 사명이 교회에 있다. 세상이 볼 때에는 왜 저렇게 해! 라고 하며 손가락질 받더라도 세상을 쫓아가게 하면 안된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가 믿음의 확신이 있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한분이면 전부라는 믿음.
그 믿음을 전하기 위해 다음세대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말씀하신다.
공든탑은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음을 보게 하시니 경각심을 가지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예수 그리스도에게서부터 떠나가게 하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바른 말씀을 양육하자.
사랑의 주님. 오늘은 자녀들을 위한 말씀을 주시네요. 우리 사랑이와 준이 그리고 안디옥 교회 자녀들이 말씀 안에서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부모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교회가 되어, 자녀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진리임을 깨닫게 하시고, 그들도 말씀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