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26일 #토요일 #누가복음16:19-31
한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이다. 나사로는 거지였는데, 대문 앞에 버려진 채로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였다가 죽어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었지만, 음부에서 고통중에 나사로를 보고 아브라함에게 자신을 긍휼히 여겨 달라고 한다. 아브라함은 부자에게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부자는 괴로움을 나사로는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한다. 부자는 나사로를 보내서 식구들을 구원해 달라고 요청하지만,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죽은 자가 살아나도 권함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누가복음 16: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 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말씀을 듣고 믿을 수 없는자들은, 기적을 보아도 믿지 않는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안에, '목회자로서 나는 하나님의 기적을 통해 교회를 세우려고 하는가? 아니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복음으로 교회를 세우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었다.
주님은 내 마음의 중심을 너무 잘 아신다. 내 안에 은연중에, '병든 사람들이 치유되고,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이 풀리는 역사가 일어나면, 교회의 부흥이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세상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을 깨닫게 하셨다.
오늘 주님은 분명히 말씀해 주신다. 기적으로는 사람들에게 회개가 일어날 수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으로만, 찔림을 받는 역사가 일어나 회개할 수 있는 것이다.
목회의 가장 핵심이고 중심인 기본을 다시 돌아보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나부터 기복적인 신앙의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내 안에 은연중에 자리잡고 있는 모든 복음적이지 않는 목회의 방법들과 생각들을 회개하고 다시 주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사랑의 주님. 기적이 아닌, 주님의 말씀을 능력을 사모합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며, 말씀의 능력을 믿음으로 목회를 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