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1일 #화요일 #누가복음9:1-17
예수님께서 열두제자를 불러 모아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시려고 보내시면서, 가지지 말아야 할것들과 행동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신다. 제자들은 순종하며 나아가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친다. 이에 사람들은 놀라고, 저마다 자신의 생각대로 옛날 선지자들이 나타났다고 한다. 사명을 감당하고 예수님과 함께 벳새다로 떠났지만, 무리들이 따라간다. 이 후 예수님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고치신 후,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신다.
누가복음 9:1-2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시며"
"능력을 받은 자들만 보지 말고, 그들이 복음여행을 위하여 포기한 것도 함께 봐야한다"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 안에 나도 저런 은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교회도 부흥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하지만 곧바로 예수님은 그런 은사를 주시면서 동시에, 복음 여행을 위하여 포기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말씀해 주신다.
하지만 나는 복음을 전하면서도, 세상의 것을 포기할 수 없어 하는 내 마음이 있음을 깨닫게 하신다.
여전히 나는 죄인이다. 세상의 것을 추구하고, 좋아하고, 버리지 못하고, 포기할 수 없어하는 것을 명확하게 꼬집어서 말씀해 주신다.
동시에 지금 세상이 이렇게 복음을 외면하게 된 이유가, 이런 문제로부터 시작이 되었음을 생각하게 해 주셨다. 얼마나 많은 목회자들이 복음을 제대로 전하기 위해서, 세상에서 성공해야 한다고 말씀을 가르쳤는가? 나도 예외가 될 수 없다. 회개해야 할 일이다. 예수님의 시대에는 세상의 기준에 맞게 살아가면서 복음을 전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 것이 아니다.
세상속에 섞이지 않으면서, 구별된 자로서 복음을 살아낼 때, 비록 힘들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모든 일들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셨던 것이다.
지금 내가 버려야 할 것들은, 세상의 기준으로 생각하는 성공과 부흥이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에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는 오직 기도와 말씀으로 단 한 영혼을 위해 복음을 외쳐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도 나는 버리는 연습, 포기하는 연습을 할 것이다. 세상의 기준을 따라가지 않는 훈련을 통해서 교회를 세우기를 기도할 것이다. 나의 기도 제목들을 돌아본다. 그리고 기도의 시간을 늘리기로 한다. 세상의 기준에 맞는 기도의 제목들은 과감하게 버리고, 성령님의 임재를 구하는 기도로 그 시간을 채우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에는 세상 기준에서의 성공은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것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바른 목회자가 되게 해 주세요. 세상의 부와 명예를 쫓지 않게 하여 주세요. 제 마음이 너무 악하여 여전히 원하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버리고 포기하게 하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