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23일2025 #주일 #요한복음15장1_8절
예수님께서 자신은 참 포도나무요 하나님 아버지는 농부라고 하시면서 자신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고 그것을 깨끗케 하심을 말씀하신다. 제자들에게는 이미 예수님의 말씀으로 깨끗하여 졌기에 예수님 안에 거하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포도나무요, 제자들은 가지이기에, 예수님 안에 거하면 열매를 많이 맺고,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신다. 예수님의 말씀이 제자들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면 이룰 것을 말씀해 주신다.
요한복음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네가 내 안에 거하는 것이 먼저임을 잊지 말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요한복음 15장 7절 말씀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는 말씀이다. 왜 그럴까?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면 이루어주시겠다 약속하신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말씀은 내가 원하는 것만을 보면 안된다.
분명히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이라는 부분이 있다. 이것이 어떻게 보면 전제조건이라고 할 수 있을까?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이 무엇일까? 예수님께서는 참포도나무가 예수님이고, 우리가 가지임을 예로 알려주시면서 우리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것이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이라고 한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을 때, 진액을 빨아들이고, 그로 말미암아 열매를 맺는다.
이미 잘려나간 가지를 나무와 함께 둔다고 하여서 진액을 빨아들일 수 없고, 접붙임을 하기 위해서는 잘려진 부분이 완전히 나무에 붙을 수 있도록 묶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 말은 결국 내가 예수님의 나무에 진액인 말씀을 먹을 수 있도록 예수님 곁에서 떠나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매일 매일 주님과의 동행이 중요하다. 하지만 매일 주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혼자서 하기에는 쉽지 않다. 그렇기에 교회가 중요하다. 지체된 성도들이 서로 잘 붙어있지 못한 곳을 발견하며 묶어주고, 붙여줄 수 있는 성도들.
이렇게 성도들이 함께 있는 교회에서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붙어 있을 때, 우리는 예수 안에,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게 될 것이다.
그럼 우리는 기도할 때 무엇이든지 이루어진다. 물론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있기에, 나는 예수님의 마음을 알고 예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할 수 있다. 그럼 내 기도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그 것을 위해 나의 기도를 사용하시는 주님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 거룩한 주일이다. 포도나무의 진액이 되는 말씀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내가 예수님의 가지로 예수님과 함께 붙어 있으면서 받아먹은 생명의 말씀을 우리 성도들에게도 온전히 전하여, 그 진액을 통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주일이 되길 기도해 본다.
이것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라면, 주님께서는 이 기도를 들어 응답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실 줄 믿는다.
사랑의 주님. 거룩하고 복된 주일. 오늘 포도나무의 생명의 진액을 받아 먹고 살아난 저에게, 그 생명을 흘려 보낼 수 있는 기회를 허락 해 주셨음을 믿습니다. 오늘 주님의 생명의 말씀을 듣고, 먹는 이들에게 성령의 열매들이 주렁 주렁 열리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