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13일 #목요일 #누가복음3:21-38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렸고, 성령이 강림하시며,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는 말씀을 하셨다. 이 후 예수님의 족보가 요셉으로부터 아브라함, 아담과 하나님까지 이어진다.
누가복음 3:23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사람들이 아는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위는 헬리요"
"왜 예수가 30세쯤 되어서 가르치기 시작했겠니?" 주님이 질문하신다.
예수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많이 기록되지 않았다. 30세가 되기까지 예수님께서는 평범한 인간으로 삶을 사셨다. (물론 중간에 좀 특별한 일도 있었지만) 30년의 세월동안 유대인들이 참되신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며 살아가는 것을 보시면서, 어떻게 그런 모습들을 다 참으셨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런 생각을 하는 중에, '너는 어스틴에 와서 영적으로 보고 느끼는 것이 무엇이었니?' 라는 질문을 하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영적으로 보고 느낀 것들을 가지고, 바른 복음으로 다가가야 함을 깨닫게 하시는 것 같다.
예수님께서는 30년을 기다리시고, 주님의 때에 세례를 받으시고,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신 후, 가르치시기 시작하셨다.
내게도 기다림의 시간을 허락하시고, 이제 몸도 회복이 되게 하시고, 주님께서 2022년의 표어도 허락해 주셨기에, 이젠 가르칠 때도 허락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기다림의 시간은 헛된 시간이 아님을 말씀해 주신다.
하지만 기다림의 시간을 아무런 생각없이 지내면 안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기다림의 시간동안 보셨던 모든 것들을 토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각계 각층의 사람들에게 맞춤으로 가르치셨다. 결국 나도 기다림의 시간동안 느꼈던 것을 정리하고 준비하여서 성도들의 상황과 필요에 따른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함을 깨닫게 하신다.
부교역자였을 때, 상황에 맞는 찬송가를 찾아서 미리 기록해 놓고, 상황에 맞는 말씀도 찾아서 준비를 해 놓으며 심방을 다녔던 것이 기억이 난다.
이곳에서도 미리 준비를 해 놓고, 언제든지 누구를 만나더라도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사랑의 주님. 지금 이곳에서의 기다림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님을 예수님의 기다림을 통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서 영적인 눈을 떠 그들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준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