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4일2024 #월요일 #시편65편1_13
시편기자는 주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허물을 사하여 주시며, 자신에게 행하여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며 찬송하고 있다. 주님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는 이들은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한다고 고백한다. 주는 친히 온 천지를 다스리시는 분이시고, 주님이 돌보시는 모든 곳은 풍성해 지며, 그 모든 것을 누리는 이들은 즐거이 외치고 노래한다면서 하나님을 찬양한다.
시편 65:8 "땅끝에 사는 자가 주의 징조를 두려워하나이다 주께서 아침 되는 것과 저녁 되는 것을 즐거워하게 하시며"
"너는 하루가 시작되는 것과 하루가 끝나는 것이 즐겁니?" 주님이 물으신다.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을 즐거워하는 자들이 있고,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을 싫어하는 자들이 있음을 알고 있다. 오늘 아침 나는 일어나 제일먼저 무엇을 했는지 돌아본다.
사실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침대에 바르게 앉아서 기도를 드린다. "오늘 하루도 시작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이 하루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이 되게 해달라고, 그리고 이 하루를 기쁨의 하루가 되게 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기도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나를 돌아보니 나는 하루의 시작을 즐거워하고 있다. 아직까지 눈을 뜨는 것을 싫어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잘 때에도 그렇다. 마지막으로 침대에 누워서 손을 가슴에 모으고, 오늘 하루를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내일을 기대한다는 기도로 마무리를 한다.
사실 나는 정말 하루 하루의 삶을 기대로 지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같은 일상의 반복인데도, 그 안에서 새로운 일들이 생기고,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결과와 열매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하시는 주님이 너무 놀라울 뿐이다. 그러니 어떻게 기대를 안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물론 그 일상에는 짜증도 나고, 화가 나는 일들도 있다. 재정적인 부족으로 인해서 오늘 하루를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했던 때도 있고, 생명이 어떻게 될 지 몰라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도 생각하지 못했을 때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일들을 통해서 이 땅에 삶을 사는 것이 싫다고 느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왜 그럴까?를 생각해 본다. 오늘 시편 기자의 고백이 예수를 믿는 나의 마음에도 믿어지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주님께서는 택하신 이들을 가만히 보고 계시지만은 않는다. 온 우주의 주인되시는 예수님께서 나의 주인되시고, 나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길 원하신다는 것을 알기에, 내가 어떤 상황속에 처하더라도, 주님은 그 상황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드러내시는 분임을 믿기에, 주님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나를 향한 원수들의 공격속에서도, 주님은 상황을 역전시키실 수 있으시고, 오히려 그 상황을 통해 더욱 영적인 풍요를 허락 해 주시고, 이를 통해여 주님을 즐거이 외치며 노래할 수 있게 하실 것을 믿는다.
나는 이 풍성한 은혜를 허락하신 주님을 우리 자녀들이 함께 경험하길 원한다. 또 우리 안디옥 교회 성도들이 함께 경험하길 원한다.
그래서 오늘 시편 기자의 선포와 같이, 우리 삶에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를 마음껏 알리는 주님의 증인들이 되길 기도해 본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가 시작되는 이 아침에도 주님을 기대한다고 기도한다. 모든 상황속에서도 주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이 은혜가 임할 때, 내 입술에서는 힘들고 어렵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럼에도 기쁠 수 있는 이유가 고백되어질 것이다.
누구를 만나든지,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인해 오늘이 기쁠 수 있는 이유를 말하는 하루를 살아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오늘도 주님을 기대하며, 즐거워 할 수 있도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누구를 만나든지 주님을 기뻐하고 있음을 말하게 하시고, 주님으로 인해 내가 누리는 풍성한 은혜를 나누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