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7월21일2023 #금요일 #사도행전13장13절_31절
바울과 동행하는 이들이 바보에서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렀을 때, 마가 요한이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 힘들어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 다른 이들은 비시디아 안이옥에 이르러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한다. 바울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다윗의 후손으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는데, 그가 예수 그리스도라고 선포한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후손 즉 유대인과 이방인들중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잘 알지 못하고 아무런 죄가 없는 예수를 죽인 이들이 유대인들이고 로마인들이며 이는 기록한 예언이 응하게 하려 한 것이라고 한 후에, 하나님이 예수를 부활하게 하셨고, 그 후 많은 이들에게 보이셨고, 그들이 이제 증인되었다고 말한다.
사도행전 13:13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복음을 위하여 끝까지 함께 가는 것이 복된 것임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바울과 바나바는 선교여행을 하는 중에 수행원으로 마가 요한을 데리고 갔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선교여행이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어려움속에서 계속 복음을 증거하러 다니는데 그들을 환영하기 보다는 반대하고 대적하는 자들이 훨씬 더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사단이 얼마나 싫어했을까? 복음이 증거될 때마다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돌아왔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런 놀라운 일들이 있었음에도, 또 그런 열매를 함께 보았음에도 마가 요한에게는 복음을 함께 전하는 것이 벅찬일이었던 것 같다. 무슨 이유인지는 정확하게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겠다는 결단을 했고, 결국 그는 팀을 이탈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던 것이다.
그 이후, 마가로 인하여서 바울과 바나바는 2차 전도여행부터는 갈라지게 된다.
하지만, 다시 바울과 마가는 복음 안에서 화해하게 되어 끝까지 마가를 찾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복음으로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게된다.
사람들의 뜻은 다 다르다. 그래서 함께 시작하다가도 삐걱거릴 때도 있다. 급기야 팀을 이탈할 때도 생긴다. 하지만 그렇다고 복음에서 떠나거나 교회를 등진것이 아니다. 선교를 끝까지 함께 하지는 못하였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었을 때, 의견 충돌이 있었던 부분은 다시 복음으로 하나될 수 있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를 돌아본다. 나는 복음 안에서 끝까지 허락된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가? 혹시라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다른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는가?
힘들고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바울과 바나바와 다른 일행들이 그 힘든 일을 모두 감당하지 못하겠다고 마가와 같이 떠나버렸다면, 오늘날 복음의 역사는 이어지지 못하였을 것이다.
누군가는 감당해야 함을 깨닫는다. 그로 인해 나를 부르셨음을 깨닫는다.
끝까지 이 길을 걸어갈 이유를 말씀해 주신다.
쉽지 않겠지만, 주님께서 허락하신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여 끝까지 이 길을 걸어가길 결단한다.
그리고 그 길을 걸어갈 때에는 어디서든지 복음을 선포하는 것만이 내가 감당해야 할 일임을 또 보게 해 주신다.
사랑의 주님. 주님께서 허락하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게 하소서. 그리고 함께 동역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모든 분들과 끝까지 함께 가게 하소서.
아멘!.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게
도우시고 주관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