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1일 #주일 #고린도전서1:1-9
바울이 고린도 성도들에게 예수님의 은혜와 평강을 전한다. 그들에게 주신 주님의 은혜로 항상 감사한다고 말하며,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리기 때문이라 한다.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한다.
고린도전서1: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책망 받을 일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있어야한다"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질문이 생겼다.
"끝까지 견고하게 있을 수 있을까?"
내 힘으로는 안된다. 그런데 나는 내 힘을 주어서 버티겠다고 할 떄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예수님께서 베드로가 물에 빠져 들어가는 그 순간에, 아마도 베드로가 예수님의 손을 잡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는 모른다. 베드로가 힘이 빠지면 손을 놓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내가 주님의 손을 붙잡고, 안간힘을 다 쓰면, 겨우 겨우 주님께 붙어 있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주님께서 내 손을 잡아주시면, 나는 항상 주님께 붙어 있을 수 있다.
끝까지 견고하게 있을 수 있는 방법은, 주님이 내 손을 잡아주시는 것 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주님 안에 거해야 하는 것이다.
주님이 나를 붙잡아 주실 수 있도록 주님께 나를 맡겨드려야 하는데, 나는 주님께서 내게 맡겨주시는 일들을 내 힘으로 감당하려고 할 때가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오늘 묵상을 하며 기도한다. 주님 제가 주님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주님께 내어 드려, 주님이 나를 붙잡아 주시도록 하소서. 제 스스로 힘이 들어가게 하지 마소서.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개척하면서 많이 되었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여전히 나는 힘을 주고 살아가고 있음을 보았다.
힘을 빼자. 주님께 나를 맡겨 드리고, 나는 주님 안에만 거하자.
오늘 혹시라도 책망받을 일이 생각나면, 즉시로 회개하는 자리로 나아가, 끝까지 견고하게 있는 내가 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힘을 빼야 합니다. 제 안에 저의 모든 힘을 빠지게 하시고, 온전히 성령님이 주시는 능력만이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