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2일 #토요일 #욥기 1:6-1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어디서 왔는지 물으시니, 땅을 두루 돌아다녀왔다고 한다. 여호와가 욥을 칭찬하니 까닭없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을 것이라는 대답과, 그의 소유를 치게 되면 주를 욕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여호와는 사탄에게 욥의 소유물을 맡겼다.
욥기 1:9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유를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나를 죄에서 건저내시고, 구원해 주셨고,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셔서 천국의 소망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
내가 그분을 알지도 못할 때, 예수님이 나를 찾아와 만나주셔서, 그분 앞에 엎드려 회개하며 내가 죄인임을 인정했었던 첫 만남 후 내 안에 기쁨으로 그분을 예배하였던 시간들.
내가 목회자의 길을 가기로 결단을 할 때에도, 나의 생각이 아닌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해 주시고, 내가 스스로 갈 수 없었던 그 길로 인도해 주셨던 분.
내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유는 그분을 통해 무엇을 얻기 위함이 아니고, 이미 허락해 주신 은혜에 감사함이었고, 내게 허락해 주신 사명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그 외에 다른 이유는 없다.
나는 이런 나의 생각이 성령 하나님의 도움으로 천국가는 그 날까지 계속 되길 기도한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내게 어떠한 세상이 말하는 잘먹고 잘살 수 있는 것을 바라는 믿음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가 있었기에 오늘을 살 수 있다는 믿음으로,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증인된 삶으로 주를 경외하는 모습이 내 안에 계속되길 기도한다.
사실 가끔은 세상의 물질과 명예가 내게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런 것을 주실 때, '제가 더 하나님을 경외하겠습니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도 나는 주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면서, 믿음의 확신으로 복음을 전하기로 결단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유를 우리 앞에 둘 때, 그 이유가 하나님을 떠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바른 이유는 오직 그분을 통한 구원과 부활의 영광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허락하신 은혜로 인함임을 기억해야합니다"
이 복음을 전하여, 믿는 성도들이 사탄의 고난과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사랑의 주님. 주님을 경외하는 이유를 바르게 알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바르게 전하기를 원합니다. 복음을 전할 때, 잘못된 생각이 바로 잡히도록 해 주시고,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경외하는 길에서 떠나, 은혜에 감사하는 자리로 나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