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2월3일2023 #주일 #골로새서1장21_29절
예수의 죽음심으로 원수 되었던 우리를 화목하게 하시고, 거룩하고 흠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주님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복음의 소망에 흔들리지 않으면 그렇게 될 것이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의 육체에 채우겠다고 한다. 자신이 교회의 일꾼이 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하는 것이고, 감추어졌던 비밀은 이제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그 비밀은 그리스도시다.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이유는 각 사람을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하는 것이기에 바울은 힘을 다하여 수고한다고 한다.
골로새서 1: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사도바울은 자신이 교회의 일꾼이 된 것은 하나님이 성도들을 위하여 자신에게 주신 직분을 따라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고 설명한다.
내가 목회자가 된 것은 무엇때문이었는지를 돌아본다.
나 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목회자로 부르심에 순종한 것이다.
그렇다면, 나 또한 사도바울과 같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육체에 채워야 할 것이다.
이것은 스스로 육체에 고통을 더한다는 말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가 감당해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교회가 세상의 지탄의 대상이 되더라도 세상과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구원하신 유일한 방법인 십자가를 택하셨던 것 처럼, 목회자인 나 또한 예수 그리스도가 걸어가신 길을 따라, 내게 주어진 십자가를 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일까?
말씀의 본을 보이며, 교회를 바르게 세우기 위하여 순종하는 삶이다.
이 삶은 세상을 거스르는 삶이 된다. 때로는 손해를 보아야 하고, 겸손함으로 다른 이들을 섬겨야 한다. 나보다 성도들을 먼저 배려하고 생각해야한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삶이기 때문이다.
이 길을 오늘도 걸어가길 기도한다. 내 힘으로 안됨을 알기 때문이다.
내 안에 성령님께서 함께 해 주심으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가 그리스도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