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5일 #화요일 #욥기 3:1-10
욥이 자신의 생일을 저주한다. 자신이 태어나던 날이 망하거나, 하나님이 빛을 돌보지 않았더라면, 그래서 자신이 어둠에 잡혔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라고 한탄하면서 자신이 환난을 보게 된것에 대해 탄식한다.
욥기 3:2 "욥이 입을 열어 이르되"
욥기 1-2장에서의 말은 항상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말뿐이었다. 그는 항상 주님께 감사와, 경배와 찬양이 떠나지 않았던 입술이었다. 그런데 지금 그는 "했었더라면..."이라고 하면서 후회하는 말을 하기 시작한다.
"했었더라면..." 이라는 말은 지금의 자신의 마음 심정을 잘 드러내는 표현이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후회하는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미래에 대한 소망도 찾아보기 힘들다.
나를 돌아보니, 나에게도 후회를 할 때가 종종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그 때 이렇게 했었더라면..., 그 때 결정을 다르게 했었더라면..., 그 때 누군가에게 좀 더 다르게 대해줬었더라면..."
후회를 하던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보니, 그 당시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했고, 그 이후의 삶에 아무런 소망도, 영향도 끼치지 못하게 되었던 기억이 있다.
주님은 나를 지으신 목적이 있고, 나는 주님께 받은 사명이 분명히 있다.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을 보면, 그 사명을 감당하다가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맞이하였었다. 그들중 대부분은 성령의 은혜로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 그들은 "했었더라면..." 이라는 말을 단 한명도 하지 않았다.
결국 그리스도인의 입술에서는 "했었더라면..."이라는 후회는 예수님께서 함께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후회를 하는 것이되어버리기에, 믿음의 없는 고백이요, 자신의 신앙을 잘못된 신앙으로 스스로 인정해 버리는 고백이 되는 것임을 깨닫는다.
그렇기에 내 입술에서 "했었더라면..."이라는 후회하는 말은 완전히 사라져야 함을 깨달았다.
절대 하지 않을 말 "했었더라면..." 이젠 내 삶에서 버려야 할 말이다.
사랑의 주님. 후회하는 삶을 살지 않겠습니다. 만약 나의 잘못으로 인해 후회하는 일이 있다면, 후회가 아니라 회개로 돌아와 가롯유다가 아닌 베드로와 같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항상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기억하고, 뒤를 돌아보고 후회함으로 현재의 삶과 미래의 삶에 기대없는 삶이 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