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6월2일2024 #주일 #베드로전서1:10-21
구원에 대하여 예언자들은 열심히 찾고 연구했지만, 그것은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들을 위한 것임이 그들에게 계시가 되었었다. 이 일은 성령 안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로 인해 우리에게 전파된 것이니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우리에게 주실 은혜를 끝까지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는 이전 삶을 버리고 순종하는 자녀와 같이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외모가 아닌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분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고, 이제 옛 생활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려지셨고, 이제 마지막 때에 나타나셨다. 그리스도인들의 믿음과 소망은 하나님께 있다.
베드로전서 1:17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내가 행위대로 심판한다는 말의 뜻을 바르게 깨달아야 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그런데 이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은 예언자들에 의해서 오래전부터 계시가 되어 왔고, 그 계시의 성취가 예수 그리스도였음을 보여주셨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믿는 이들은 구원을 값없이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
그런데 구원을 받은 자들의 삶은 어떠할까?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는 않는 분이시다. 각 사람의 능력이나, 지식, 명예, 권력, 재정상태를 통해서 구원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구원받은 자들의 삶을 보시는 분이신 것 같다.
(물론 주님은 이미 우리의 중심을 아시기에, 그 행위를 보시기도 전에 우리의 믿음을 다 아신다.)
그럼에도 내가 나 스스로를 구원받은 백성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볼 때, 구원받은 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믿음이 없이 착한 일을 행하는 자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구원을 받지 못한다. 구원받은 백성들의 행함은 착한 일을 행하는 것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구원받은 이들의 행함은 "하나님이 항상 옳다"는 것을 인정하고,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 안에는 선한 행실도 포함이 된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내가 할 수 있을 때 선한 행실을 하는 자들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옳으심을 믿고, 행하는 삶이다.
왜 그럴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보면 소망이 없지만, 내가 주를 볼 때, 소망이 생길 수 있기에,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소망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 거룩한 주일이다. 나는 나의 믿음을 보길 원한다.
나의 행실을 통해서 주님을 향한 나의 믿음을 보길 원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이 옳으심을 믿고, 내가 상황을 판단하고, 믿음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을 나도 품고, 주님의 눈을 나도 가짐으로 그분과의 연합을 통해 그분의 길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아가길 결단한다.
오늘은 제직회가 있다. 이 제직회를 통해서도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모습으로 본을 보이는 그리스도인과 목회자로서의 행실을 드러내길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저를 바라보면 소망이 없습니다. 제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기억하게 하시고, 주님께 소망을 두고, 믿음으로 행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하나님의 거룩함이 내게도 행함으로 드러나게 하소서. 말만하는 목회자가 되지 말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