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20일2025 #목요일 #민수기3장1_13절
모세와 아론의 자녀들을 언급한다. 아론의 아들들은 기름 부음을 받고 거룩하게 구별되어 제사장 직분을 위임받은 제사장들었다. 하지만 나답과 아비후는 여호와 앞에 다른 불을 드리다가 죽임을 당하여 자식이 없었고,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레위 지파에 대한 직무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다. 회막의 모든 기구를 맡아 지키고, 성막에서 시무하고,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다들들에게 맡기라고 하셨다. 이들은 외인들을 가까이하면 안된다. 이스라엘의 모든 맏아들을 대신하는 레위인은 하나님의 소유라고 하신다.
민수기 3:3 "이는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이며 그들은 기름 부음을 받고 거룩하게 구별되어 제사장 직분을 위임받은 제사장들이라"
"내가 거룩하게 구별하여 택한 자들은 위임받은 직분자의 삶을 살아내어야 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답과 아비후는 아론의 장자들로서 기름부음 받은 자들이었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담당해야 하는 자들이었다.
그들의 모습 하나 하나가 영향력이 있었다.
그런데 이들은 하나님께서 말씀 해 주신대로의 삶을 살아내지 못하고, 비슷한 삶, 그럴듯한 삶을 살았다. 그래서 여호와 앞에 다른 불을 드렸다.
‘다른 불’은 "אֵשׁ זָרָה (에쉬 자라)" 라는 단어로 에쉬는 불을 의미하고, 자라는 이방의, 금지된, 낯선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결국 이들은 하나님께서 명하셨던 불이 아닌, 그들이 생각하기에 적절한 불을 드리다가 죽임을 당한 것이다.
소돔과 고모라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기며 들었던 롯의 사위들의 죽음이 생각이 난다.
사사기 시대에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다는 마지막 구절의 말씀이 생각이 난다.
택함을 받은 자들은 말씀대로 살아내야 할 사명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삶의 모양은 그리스도인들과 비슷해 보일지 몰라도 그 결국은 하나님과의 단절이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그들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는 것이다.
나는 주님께서 어떤 자로 부르셨는지를 돌아본다.
베드로전서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결국 나 또한 주님께서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셨다. 그리고 아름다운 덕, 즉 복음을 선포하게 하기 위하여 부르셨음을 깨닫게 하신다.
그럼 내가 바르게 해야 사명은 결국 세상속에서 구별되이 살아가며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이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는 내가 복음으로 구별되이 살아내야 하는 것이고, 그 삶 가운데서, 복음을 선포할 때, 영향력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보시고, 우리 자녀들이, 또 우리 교회 성도들이 나를 보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다른 불을 드리지 않는, 주님의 말씀에 그럴듯한 삶이 아니라,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내야 한다.
오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또 누구를 만나든지 삶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나는 오늘의 삶을 통하여 본이 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내기로 결단한다.
생명되신 주님. 저를 택하시고 구별하셔서, 사명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허락하신 불을 주님께 온전히 드리는 인생이 되도록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게 하시고, 제 힘으로 순종할 수 없는 그 때에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순종하게 하소서. 영향력을 만들어 내는 인생이 아니라, 예수를 믿는 믿음을 살아낼 때, 그리스도의 은혜가 드러나 영향력이 흘러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