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23일2024 #수요일 #갈라디아서3장10_18절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다. 그런데 모든 이들은 율법으로 의롭게 되지 못한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유는 우리를 속량하시기 위함이고,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기 위함이다. 이것은 오래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이다.
갈라디아서 3:17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내가 정한 언약을 율법으로 폐기하려 하지 마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세우신 언약을 지키시기 위해 결국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히시도록 내어 주셨다. 그런데 그 예수님이 누구에게 그 언약을 성취하게 하셨는지를 생각해 보면, 바로 '나' 인 것이다.
당신이 언약하신 것을 신실하게 지키시기 위해서, 우리가 지킬 수 없는 율법을 완성시키기 위해 오신 것이다.
사실 율법은 거울이다. 율법이라는 거울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죄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거울은 보여주는 역할을 할 뿐 다른 어떤 것도 우리에게 영향을 줄 수 없다.
그래서 우리가 율법을 통해 우리의 죄를 볼 수는 있지만, 율법이 우리를 의롭게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럼 우리가 의롭게 되는 방법은 무엇인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과, 이미 아브라함때에 언약을 주셨고, 그 언약이 지금의 나에게 효력이 있어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것만으로 나를 의롭다 칭해주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당시 갈라디아 교회에 이 사실을 왜곡하는 이들이 있었다. 그들은 계속 말로 다른이들을 가스라이팅 하면서 의는 행함으로 말미암아야 한다고, 율법을 지켜냄으로 의로와 질 수 있다고 속삭였다. 그런데 결국 이렇게 되면, 본인이 하나님이 되겠다는 것이다.
오늘날 죄인된 자들이 스스로 의로운 척 하는 것과 같이 말이다.
안타까운 것은 교회 안에서도 이런 모습을 계속 보게 된다. 스스로 만들어 놓은 기준... 사실 이것은 율법이라고도 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기준으로 다른 이들을 현혹시킨다. 이는 하나님의 언약뿐만이 아니라, 율법의 본질까지 변질시키는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께서는 내게 율법이 거울인 것을 가르치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율법으로 나의 죄를 보았으면 이제 그 죄를 용서해 주시는 십자가를 보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래야 그 십자가를 통해 예수님이 나의 구세주가 되시고,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갈라디아서를 통해 교회 안에 뿌리뽑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 안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율법의 잘못된 정의에 대한 뿌리와 율법과는 상관도 없는 내 개인의 경험과 생각으로 만들어 낸 잘못된 기준들은 없는지 다시 점검해 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편견이 없어야 한다. 내가 복음의 진리를 바로 알아야 한다. 그래야 교회 리더십을 훈련시키고, 성도들을 말씀으로 양육할 수 있게 된다. 결국 매일 매일 말씀이 내 안에 머물게 하는 훈련으로 오늘도 나를 쳐서 복종시키고, 내 생각도 주님께 온전히 맡겨드린다.
사랑의 주님. 언약을 통해 저를 구원해 주시고, 믿음으로 의인된 자녀삼아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여전히 죄악된 생각과 경험으로 기준을 세워, 율법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악함이 제게 있다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생각을 바꾸어 주시고,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게 하여 주소서. 안디옥 교회를 복음의 진리로 바르게 가르치는 목회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