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22일2024 #금요일 #시편59편1_17절
시편기자는 악을 행하는 자들로부터 자신을 구해달라고 한다. 자신을 해치려고 숨어기다리는 자들은 자신의 범죄 때문도 아니고 자신의 죄악 때문도 아니라고 한다. 시편 기자는 만군의 하나님께서 자신을 도와 그들을 막아 주실 것이라고 믿고 선포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요새이시니 자신이 주를 바란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그들을 죽이지는 말고, 그들을 흩어달라고 기도한다. 그 입의 죄와 입술의 말로 뱉어내는 저주와 거짓말로 그들이 교만할 때 사로잡히게 해 달라고 한다. 시편기자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신실하심과 요새되시는 하나님을 찬송한다.
시편 59:4 "내가 허물이 없으나 그들이 달려와서 스스로 준비하오니 주여 나를 도우시기 위하여 깨어 살펴 주소서"
"억울 할 때 너는 어떻게 하니?" 주님이 물으신다.
오늘 시편기자는 너무 억울한 상황 속에 처해있다. 자신의 죄로 인하여 원수들에게 공격을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은 단지 원수들의 먹이감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시편기자는 원수들을 스스로 대적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한다. 주님이 더 강하심을 믿기 때문이었다.
억울 할 때 나는 여전히 잘 참지 못한다. 많이 좋아진 것 같지만, 여전히 내 안에는 해결되어야 할 부분임을 알고 있다. 그리고 억울한 일을 풀기 위해서 나는 가장먼저 원인을 분석하고, 누가 내게 그렇게 잘못된 말을 시작했는지를 찾아낸다.
하지만 오늘 다윗의 모습을 본다.
그는 억울하였을 때, 심지어 누가 그에게 그런 일을 저지르고 있는지를 알고 있음에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모습을 본다.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다. 이 상황을 본인이 스스로 해결 할 수 없음도 알고, 동시에 하나님께서 원수보다도 더 강한 분이심을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끔은 아이들로부터도 오해를 받는 때가 있다.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그들이 다르게 받아들일 때가 그런경우다. 그 때마다 나는 나의 본심을 말해주지만 내 마음을 이해해 주지 못할 때면, 오히려 화가 날 때가 있다. 성질을 죽이고, 아이들이 오해를 할 때면, 주님께 나아가 기도를 하기로 결단한다. 아이들을 내 마음대로 하려고 하지 말고, 주님께 맡겨드리는 훈련을 해야 한다.
성도들에게도 그렇다. 내 뜻이 아니다. 내가 아무리 좋은 의도로 다가간다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오해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성도들도 주님께 맡겨드리기로 한다. 내가 해결 할 수 없음을 고백하고, 오직 주님께서 상황과 환경을 다스려 달라고 말이다.
사랑의 주님. 억울한 상황이 올 때, 내 힘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게 하소서. 오해가 있을 때, 먼저 주님을 찾고, 주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이 모든 상황을 해결 할 수 있는 분이심을 인정하고, 불평과 성질 내는 것을 그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