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8월23일 #월요일 #사사기9:1-15
아비멜렉이 꾀를 내어서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서 자신을 따르게 하고 요담을 제외한 나머지 형제 칠십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다. 세겜의 모든 사람들과 밀로 모든 족속이 모여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다. 살아남은 요담은 그리심산 꼭대기로가서 감람나무와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거절한 왕의 자리를 가시나무가 차지했다고 책망한다.
사사기 9:2 "청하노니 너희는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라...또 나는 너희와 골육임을 기억하라 하니"
선지하지 않고 옳지 않은 말은 은밀하게 전달이 되고, 요담과 같이 바른 말을 목소리를 높여 이야기를 하게 된다.
목회를 하면서 "목사님께만 말씀을 드려요. 목사님만 알고 계세요..."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물론 나 또한 똑같이 행동을 했던것을 기억해 본다.
은밀한 이야기, 드러내지 못하는 이야기는 어딘지 모르게 '하나님께서 알면 나를 꾸짖으실 것 같은 이야기들'이었다. 결국 그런 말 중에는 남을 정죄하고, 다른이들을 깎아 내리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비멜렉의 말에 세겜 사람들은 혹해서 아비멜렉이 악을 저지르도록 부추기는 모습까지도 본다. 이후에는 이들 둘이 서로 싸우게 되지만 말이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빛 가운데 드러내지 못하고, 어둠속에서 시작되는 모든 은밀한 말과 계획들은 사단에게 넘어가 꼭두각시가 되어 조정을 당하는 것이다.
"당신만 알고 있어요. 당신께만 말합니다" 결국 이 말은 다른이들에게 할 때에는 내가 어둠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함을 말씀해 주시는 것 같다.
그런데 정말 남들에게 말 못하는 일이 있을 때에는 주님 앞에 "주님께만 말해요. 주님만 알고 계세요" 해야한다. 왜 그럴까? 주님은 빛이기에, 나의 어둠속에 감춰둔 일을 빛으로 드러내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오늘 말씀은 나의 것을 어둠속에서 감추어 은밀하게 행하는 것과 빛가운데 드러내는 것에 문제로 묵상을 하게 된다.
내 안에 어둠속에 감추인것이 없어야 한다. 그 어떤 것이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 빛 가운데 드러내야한다.
사랑의 주님. 혹시 내 안에 "당신만 알고 있어요" 라는 어둠속에서의 은밀한 모습이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빛앞에 나의 모든 어둠을 드러내길 원하오니, 주님 내 안에 어둠을 빛으로 밝혀주옵소서. 오늘 하루의 말 한마디, 생각하나 하나 은밀하게 숨은 의도를 가지고 하지 않게하시고, 떳떳하게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