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2일2023 #목요일 #사무엘상6:13-21
벧세메스 사람들이 궤를 발견하고 기뻐하여 암소들을 번제물로 여호와께드리고 레위인은 금보물 상자를 내려다가 큰 돌 위에 두고, 벧세메스 사람들이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렸다. 블레셋 사람들은 자신들의 나라를 위하여 속건제로 금독종과 금쥐를 드렸던 것이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보아서 여호와가 칠십명을 죽이셨기에 백성이 슬피 울었다.그리고 전령을 기럇여아림으로 보내 궤를 옮겨가기 요청했다.
사무엘상 6:19 "벧세메스 사람ㄷ르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본 까닭에 그들을 치사 (오만) 칠십 명을 죽이신지라 여호와께서 백성을 쳐서 크게 살륙하셨으므로 백상이 슬피 울었더라"
"내가 너희에게 준 말씀을 기억하고 끝까지 지켜 선을 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음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여호와의 궤가 돌아왔다. 다른 누구의 힘도 아닌, 여호와 하나님께서 스스로 블레셋의 신인 다곤을 무너뜨리고, 그 사람들로 하여금 여호와의 살아계심을 느끼고, 깨닫게 하여 궤를 돌려보내도록 한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살아계심으로 승리하였고, 그 궤가 벧세메스로 돌아온 것이다.
이 언약궤를 발견한 무리들은 벧세메스 사람들이었고, 이로 인해 기뻐하였다.
그런데 무엇을 기뻐하였을까? 여호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깨닫고 기뻐한 것일까? 아니면 빼앗긴 여호와의 궤를 찾은 것에 대해 기뻐하였던 것일까?
말씀에는 그 자리에 레위인도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기에 기쁨은 여호와께 번제와 다른 제사도 드렸던 것이다.
하지만 이 후에 대참사가 일어난다. 그것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직접 진노하심으로 말이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죽었다. 오만 칠십명인지 칠십명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사본에는 오만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벧세메스 사람들이 죽었다는 것이다.
그들이 죽은 이유는 여호와의 언약궤를 들여다 보았기 때문이다.
무지했을까? 레위인들도 그곳에 있었다면, 적어도 언약궤 안을 들여다 볼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을텐데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태도와 행위가 된 것이다.
거룩한 하나님의 언약궤를 아무나 만질 수는 없었던 때였는데, 이들은 기쁘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게 된 꼴이 되어버렸고, 그것은 여전히 언약궤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관심이 없는 그들을 보게 된다.
당연히 어떻게 언약궤가 돌아왔는지도 그들은 생각해 보지 않았을 것 같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만으로 기뻐하며, 그 상황과 여호와의 하나님되심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
언약궤를 봄으로 큰 일을 당하고 나서야 전령들을 보내어 언약궤를 가져가게 한것을 보면, 여호와를 향한 생각이 조금은 바뀌었을 수도 있었으리라 생각은 된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지 않고, 단지 상황적으로 내가 은혜를 받았다고 하면서, 월권행위를 하는 일은 없는지를 돌아보게 되었다.
교회를 허락하신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신는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데, 단지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장소와 함께 예배할 성도님들이 있다는 것으로 기뻐하고 만족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없는가?
예배 장소를 감사하게 생각함과 동시에, 거룩하게 생각해야 하고,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통해 견고한 진을 무너뜨려, 믿음이 무너지고 있는 자들을 데려오고, 믿지 않는 자들을 이끌어야 하는 것이 주님의 뜻인데, 단지 눈 앞에 보이는 지금의 상황으로만 만족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부분은 없는지를 돌아본다.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내게는 필요하다. 끝까지 복음을 전하여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삶이 내게 필요하다.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선포하고, 세례를 주고,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되는 것이 내게 필요하다.
다시 나의 사명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돌아본다. 언약궤가 돌아온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그 언약궤가 어떻게 돌아왔는지,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허락하신 교회를 통하여 생각해 보며,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이 있는지를 찾아본다.
복음을 전하고, 전도해야 함을 깨닫는다. 우리교회는 전도와 선교가 사명임을 잊지 말자. 여기서 만족하고 기뻐함으로 말씀을 불순종하지 않고, 복음을 전함으로 순종의 길로 나아가 주님께서 허락하신 교회를 향한 그분의 뜻을 바르게 세워나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를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복음을 전함으로 주님의 교회를 바르게 세워가게 하소서. 내 뜻대로 말씀에 불순종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