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28일 #월요일 #시편35:1-18
여호와께 자신을 위해 싸워달라고 한다. 그래서 그들이 수치와 낭패를 당하게 해달라고 한다. 불의한 자들은 자신에게 선을 악으로 갚지만, 자신은 그들을 위해 굵은 베 옷을 입고 금식하였고, 자신의 친구와 형제에게 행함같이 하였는데, 악한자들은 오히려 선을 악으로 갚습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을 건져달라한다.
시편 35:13 "나는 그들이 병들었을 때에 굵은베 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
"선을 악으로 갚는 이에게 너는 어떻게 대할 것인가?" 주님이 내게 물어보신다.
다윗은 자신의 선을 악으로 갚는 이들을 위해 여호와께 대신 싸워달라고 기도한다.
다윗의 기도를 통해 내가 깨달은 것은, 자신이 힘이 있어도, 능력이 되어도 자신이 직접 대적하지 않으려고 하고, 주님께 맡겨드리는 것을 보게 된다.
나는 이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잘 알고 있다.
만약 내가 힘이 있다면, 나는 주님께 나아가기 전에, 내 손에서 알아서 일을 내가 원하는대로 처리하고자 할 때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다윗은 그렇지 않았다.
다윗은 그가 도움을 줄 수 있을만한 능력이 되어, 은혜를 베풀었지만, 돌아오는 것은 자신의 선과는 반대의 악 밖에는 없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다윗은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는다. 주님께 맡긴다.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 아니 십자가까지 가지 않아도 될 일이었지만, 사랑으로 주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셨다.
다윗과 예수님의 이런 모습은 무엇을 의미할까?
다윗과 예수님의 선을 베푸는 모습속에서도 악으로 갚음을 당하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선을 받지 못하는 자들에게 베풀어진 모든 것은, 주님께서 다시 베푼자에게 돌리신다는 것이다.
다윗과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결국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지만, 그것으로 하나님께서는 영광받으시고, 예수님의 부활로 주님의 영광 받으심이 드러났다.
결국 내 삶의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할 때, 결과에 상관없이 주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심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 나의 삶을 먼저 주님께 의탁하기로 결단한다.
어떤 일이 있어서 내가 스스로 악을 갚으려 하지 않기로 한다.
억울해도 주님 앞에 나아가 호소하기로 한다.
내 입으로, 행동으로, 생각으로라도 죄 짓지 않기로 결단한다.
그럴 때 주님이 영광을 받으실 줄 믿는다.
사랑의 주님. 다윗처럼 주님께 맡겨 드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입으로 행동으로 생각으로 죄 짓지 말고, 스스로 해결하지 않으려는 마음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