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시험하신다. 이 시험은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방민족들의 딸들과 결혼하고 그들의 우상을 섬긴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여 우상을 섬겼다. 이에 8년을 구산 리사다임을 섬기게 되니, 여호와께서 옷니엘을 사사로 세우셨다. 여호와의 영이 옷니엘에게 임하였기에 구산 리사디임을 이기고, 옷니엘이 죽기 전 40년동안 편온하였다.
사사기 3:7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시험을 허락하신다.
여호와의 시험은 사단의 유혹과 다르다. 이 시험은 잘 치뤄야하는 것이다. 사단의 유혹은 피해야지만, 여호와의 시험은 '내가 지금 무엇을 보는가?'에 대한 시험이기에, 이 시험은 반드시 잘 치뤄서 통과해야한다.
일단 그들은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였지만, 하나님은 기회를 주셨다.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신 것이다.
그들은 8년동안 고통을 당한 후에, 고통중에 여호와께 부르짖는다.
하나님의 뜻을 그들이 깨달았을까? 깨달아야만 하는데... 일단 오늘말씀은 깨달아야 함을 말씀해 주신다.
그들이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옷니엘을 세우신다. 하지만 옷니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함께한 자를 통해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이스라엘에게 임하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을 알 수 있는 눈은 내 스스로는 절대 가질 수 없다. 성령이 눈을 뜨게 해 주셔야하는 것이다.
시험이 올 때, 그 때에도 성령님께 도움을 요청해야 하고, 상황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결국 시험을 잘 치룰 수 있는 힘도 성령님께서 허락해 주시는 것임을 깨닫는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그것이 못난것이 아니다. 그것을 먼저 인식하고, 성령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용기와 빠른 판단이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는 방법인것이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면, 시험을 치르기가 쉬워진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번에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나도 그들과 같이 반복되는 판단 미스를 하지 않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 항상 깨어서 성령님께 구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주님. 제게 시험이 올 때에, 성령님께 구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내 힘으로 하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