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사큐티 #8월13일 #금요일 #사사기5:19-31
드보라와 바락의 계속되는 찬양. 하나님이 전쟁에서 어떻게 승리를 이끄셨는지를 찬양한다. 메로스가 돕지 않았음을 저주하면서, 야엘의 용감함을 높이고 있다. 시스라의 어머니는 아들을 기다리며 승리를 기대하지만, 그녀의 바램은 허망함으로 끝나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전쟁에서 승리 후 40년 동안 평온하였다.
사사기 5:30 "그들이 어찌 노략물을 얻지 못하였으랴 그것을 나누지 못하였으랴..."
시스라의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는 아들을 걱정하면서도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악의 결국은 멸망이다. 부모로서 간절한 바램은 누구나 다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스라의 어머니는 악한 마음을 가진 간절함을 표현하고 있다. 헛된 것에 대한 간절함의 마지막은 헛됨으로 끝난다. 시스라의 어머니가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만 했었더라도... 그녀의 바램은 달라졌을 것이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아이들을 향한 나의 바램은 무엇인지를 다시생각해 보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자녀된 우리들을 향한 그분의 바램은, '증인되는 삶을 살라'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나 또한 우리 자녀들을 향한 바램이 증인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시스라의 어머니와 같이 자식이 세상에서 다른이들을 힘으로 제압하고 밟고 올라서서 자기 스스로를 마치 세상에 뜨는 태양처럼 되는 것을 꿈꾸며 허망한 것을 붙잡도록 바라는 것이 아니라, 참된 진리를 붙잡고,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되어 증인되는 삶을 살도록 기도하고, 바래야 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사실 나 또한 나의 자녀들이 세상에서도 성공하고 주님 앞에서도 칭찬받는 아이들이 되길 원하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주님 앞에서는 잘 하는 것 같지만, 세상에서는 그렇게 살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세상적인 조언을 먼저 해 주게 된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 자신이 주님 앞에서 참 부끄러운 모습이 많음을 다시 발견한다.
그 모습속에는 내가 아이들을 인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나의 생각은 틀렸다.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붙잡고 증인된 삶을 살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다.
세상에서 어떤 모습이든 그 모습으로 주님이 쓰실 것이기 때문이다.
자녀들을 향한 나의 기대를 바꾼다.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되는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로 말이다.
사랑의 주님. 결국 전쟁은 주님께 달려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속에서 치열한 영적전쟁 가운데, 그곳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전쟁의 주관자되는 주님을 따르는 것임을 믿습니다. 세상속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승리하는 자들이 아닌, 복음을 증거하는 증인된 삶으로 세상을 이기는 우리 가족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