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17일 #주일 #요한복음20:11-23
마리아가 무덤 앞에서 울고 있다. 천사의 말을 듣고, 예수님의 살아나실 것이라는 말씀도 기억하였지만, 울면서 예수님의 시체를 찾고 있다. 예수님께서 나타나셨지만, 알아보지 못하였고, 마리아라는 이름을 부르실 때, 비로소 예수님인 것을 알았다. 그 후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만났다고 이야기를 전한다. 유대인들을 무서워하여 모인 곳의 문을 닫았던 제자들을 찾아가셔서 평강을 전하시고, 성령을 받으라고 하신다.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신다.
요한복음 20: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 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성령을 받은 자들의 삶은 용서하는 삶이다"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성령을 받으라고 하신 예수님. 그 후에 가장 먼저 말씀하신 것은 "용서"이다.
부활의 신앙을 가진자가 가장먼저 성화되어야 할 부분이 "용서"하는 마음이 아닐까?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기에,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지셨던 것을 기억해 본다.
지금 나는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
여전히 나에게도 용서하지 못하겠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있다. 용서를 한 줄로 알고 있었는데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시 생각이 나는것을 보니, 아직 아닌것 같다.
아마 다시 오실 주님을 만나게 되면, 나에게 이 "용서"에 대해 묻지 않으실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시간 "용서"하는 마음을 위해 기도하고,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을 주님께 맡겨 드리며, "용서"하기로 결단해 본다.
그것이 주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인줄로 생각나게 하시니 말이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셔서 나에게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도록 인도하신 주님. 주님께서 제자들을 만나시고, 평안과 동시에 성령을 받으라 하시며 가장 먼저 말씀하신 "용서"를 제 안에 도전으로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길 원합니다. 하지만 내 힘으로 안될 때가 있습니다. 성령님께 제 마음을 온전히 올려드리니, 제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용서할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