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13일2025 #목요일 #요한복음20장24_31절
도마가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고 한 후, 여드레를 지나서 예수님께서 다시 찾아와셨다. 그리고 도마에게 예수님의 손을 보고, 옆구리에 손을 넣어 보라 하시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하신다. 도마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고백하니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셨다.
요한복음 20: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을 가지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오늘날은 보고도 믿지 못하는 세상이라고들 말한다. 너무나 많은 속임수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들에 대해서는 더욱 그런 것 같다. 믿을 사람이 하나 없다는 말도 많이 한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사람들을 믿음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대상으로 보아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믿음의 대상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그분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치 않으시기 때문에, 우리는 변하지 않는 예수님만 믿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보이는 것도 믿지 못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보이지 않는 것을 믿을 수 있을까? 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실 믿음은 내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것도, 내가 노력해서 얻어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직 예수님께서 은혜를 허락해 주셔야 내 안에 믿음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럼 예수님은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이 복되다" 하셨는데, 주님이 선물로 믿음을 주시지 않았는데, 어떻게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일까? 라고 생각하며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31절에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결국 말씀을 읽을 때, 우리에게 믿음이 선물로 주어질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말씀이 중요한 이유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게 하고, 예수의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분명히 알려주셨다.
도마는 말씀이신 예수님을 직접 보았기에, 예수님을 믿었던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직접 보지 못하지만, 말씀을 볼 수 있게 해 주셨기에, 예수님을 믿을 수 있게 된다.
물론 초자연적인 역사로 믿음을 선물로 받은 이들도 있다. 하지만, 말씀을 우리 안에 간직해야 할 분명한 이유를 말씀을 통해 알려주신 만큼, 말씀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선물로 받고, 견고하게 다져야 함을 깨닫게 하신다.
그렇기에 오늘도 말씀을 읽음으로 주님을 만나고, 믿음을 견고히 하길 결단한다.
말씀을 읽어야 할 분명한 이유를 주심에 감사하다. 안디옥 교회가 말씀 통독을 계속 하고 있는데, 올 해 말씀 통독을 통한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기대하며 기도해본다.
사랑의 주님.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을 위해 말씀을 가까이 하게 하소서. 말씀을 통해 믿음을 견고하게 하소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치 않는 말씀만 믿게 하여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