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22일2024 #월요일 #마가복음8장14_26절
제자들이 이동중에 떡 가져오기를 잊었는데,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셨다. 제자들이 서로 떡이 없기 때문이라 하니, 예수께서는 마음이 둔하다 하시면서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지적하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행한 오병이어와, 칠병이어의 사건을 기억하라 하신다. 벳새다에 이르러 맹인 한 사람을 고치시고 안수하시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았다.
마가복음 8: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보고, 들은것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 하신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들 한다. 오늘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배를 타고 가는중에, 예수님께서는 누룩을 조심하라하셨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은 빵에 생기는 누룩이 아니었음에도, 제자들은 깨닫지 못했다. 믿음의 변질을 조심하라는 것이었다. 특히 바리새인들의 위선, 헤롯의 탐욕과 같은 예수님의 가르침과는 전혀 다른 삶으로 나아가지 말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그런데 제자들은 단지 먹을 것을 준비하지 않아서 혼날 것만을 생각 하고 있었다.
제자들의 모습을 보면 참 어리석다는 생각을 한다. 예수님과 함께 하면서 보고 들은 것만해도 인생에 걱정이 없을 것 같은데, 이들의 걱정은 항상 자신들의 안위를 위한 것이다.
그런데 생각을 해 보면 내가 그러고 있다. 눈에 보이는 예수님은 아니지만,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을 매일 깨닫고, 은혜를 체험하고 있으면서도, 이내 나는 또 삶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다.
내 안에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들, 말씀을 묵상하고, 통독하며 허락하신 약속하신 말씀을 보여주신 것들...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오늘을 기대하는 것이 아닐까?
분명히 나는 어제의 은혜로 오늘을 살아갈 수는 없다.
하지만 어제의 은혜를 기억하며, 오늘을 기대할 수는 있다. 그 기대를 통해 나는 또 예수님을 의지하고 동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주동안 주일을 제외하고 성도님들을 만날 수 없었다.
이번 주 부터 다시 성도님들을 돌아보고, 함께 은혜를 나누며, 주님께서 함께 하고 계심을 통해 걱정과 근심으로부터 떠나갈 수 있음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예수님을 기대하게 하는 목회를 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가 보고 들은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예수님을 기대하며 믿음의 선포를 할 수 있게 하옵소서. 세상의 누룩을 조심하여 욕심과 위선으로부터 멀리하게 하시고, 내게 허락하신 은혜가 무엇인지를 기억하며, 오늘 나와 동행하시는 주님을 기대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