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5일 #목요일 #고린도전서2:1-9
사도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외에는 다른 말로 전하지 않았다. 이것은 성령의 능력으로 전하는 것이었고, 믿음이 온전히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던 것이다. 온전한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지혜를 말하고, 이는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는 것이지만,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이다.
고린도전서 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설교를 할 때, 복음만 전하면 충분하단다" 주님이 내게 말씀을 해 주신다.
목회자들이 항상 하는 고민은 말씀을 전할 때, 과연 성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사실 설교를 하는 방법에는 여러 스타일이 있는데, 나는 주로 말씀에서 예를 찾고 말씀이 우리의 삶에 실제로 적용되어질 수 있도록 준비를 한다.
그래서 때로는 내 설교가 재미없을 때가 있다는 것을 나도 안다. 이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도 하고 있다. 세상의 뉴스와 세상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적절하게 잘 섞어서, 감동과 즐거움을 말씀을 전할 때 적절히 잘 사용하시는 분들을 보면 솔직히 부러울 때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 다시 힘을 얻는다. 내가 고민하고 있었던 부분은 고민할 것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복음을 전할 때면 십자가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만 전하면 되는 것이다. 다른 말이 필요가 없다.
세상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로 전해야 한다.
이것은 내게로부터 나오는 어떠함이 아니고, 세상으로부터 나오는 감동적인 스토리가 아니라, 성령님으로부터 오는 지혜인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성령님께 지혜를 구하고, 말씀을 묵상해야하는 것이다. 묵상함으로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에만 주님의 지혜를 깨달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말씀을 준비하면서, 세상속 감동 스토리를 찾기위해 시간을 쓰는 것보다, 성령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기 위해 기도하며 나아가는데 집중해야 함을 깨닫는다.
그래서 오늘도 말씀을 준비하기 앞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간다. 주님께 기도하며 그의 음성을 듣고, 들은 말씀을 전달하는 복음의 전달자가 나의 사명이니 말이다.
사랑의 주님. 말씀을 준비할 때, 복음을 전할 때, 저의 지혜와 경험은 하나님의 비밀한 것을 드러내고, 표현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세상의 것들에 눈을 돌려보아야 하는지 고민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주님은 제게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십자가의 비밀한 은혜"만으로 충분하다고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성령님을 의지하며 나아가오니, 기도할 때, 주님의 지혜로, 주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