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19일2023 #주일 #사무엘상25:1-13
사무엘이 죽고, 다윗은 바란 광야로 내려갔다. 다윗은 광야에서 나발에 대한 소식을 듣고, 그가 나발의 양치는 자들과 함께 있었고, 그들을 보호하여 주었으니, 이제 다윗이 보낸 소년들에게 은혜를 받게 하라고 요청을 한다. 하지만 나발은 다윗의 사환들에게 다윗을 모욕하며 아무것도 베풀지 않는다. 이에 분노한 다윗은 칼을 찬 부하들 400명 가량을 데리고 나발에게로 간다.
사무엘상 25:10 "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네가 그리스도인이면 지나가는 나그네라도 선대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발의 어리석음을 본다. 사실 나발은 다윗의 사람들에 의해 자신의 소유가 하나도 잃음을 당하지 않았다는 것은, 당시 상황으로서는 다윗의 도움을 받게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다윗에게 먼저 찾아가서 고마움을 표하지는 못할망정, 다윗이 도움을 요청하였을 때, 오히려 그를 모욕하며 아무것도 베풀지 않는다.
성경은 나발을 악한자라고 말하고 있다.
누가 악한 자일까? 선을 베풀줄 모르는 자이다. 도움을 받고도 모른체 하는 자이다. 다른 이들이 현재 처한 상황만을 보고 그들을 무시하는 자이다.
먼저 내 안에 나발과 같은 어리석음이 없는지를 돌아본다.
나는 도움을 받고도 모른채 한 적은 없는가?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섬기기 위해 필라 선교팀이 와서 많은 사역을 함께 나누고 있다. 나는 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돌아본다. 그리고 나는 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섬기고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
은혜 받은 것에 대해, 먼저 감사를 표하며, 내가 할 수 있는한 이들을 섬겨야 함을 깨닫는다.
그리고 오늘 거룩한 주일, 전도하고 기도하며 새로운 성도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혹여라도 이 성도들이 교회에 왔을 때, 겉모습만 보고 그들을 판단하며 말아야 함을 깨닫는다.
지나가는 나그네도 섬겨야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일진데, 선교팀을 어떻게 섬기고, 오늘 오시는 분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
나발과 같이 어리석은 말과 행동을 하는자가 아니라, 베풀고 섬기는 자로 오늘을 살아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베푸는 것에 영적인 센스가 있어야 할 것이 같습니다. 내가 도움을 받아 베푸는 자가 아닌, 내가 베풀어야 할 자를 먼저 찾게 하시고, 그들에게 도움을 주어, 그들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게 하소서. 특히 오늘 예배에 처음 온 자들이 이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