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8월31일 #수요일 #창세기17:15-27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사래를 사라라고 이름을 바꿔주신다. 그리고 사라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 하신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마음속으로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한다며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았다. 하나님은 아니라 하시며 사라가 아들을 낳을 것이고, 그와 언약을 세울 것이고,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올라가셨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든 이들에게 할례를 행하였다.
창세기 17:19a "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너의 마음속의 생각도 나는 다 알고 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이 말씀하신 것에 대해 내가 믿지 못하거나, 믿음 없는 말을 할 때 그 마음도 아시고, 생각까지도 읽으시는 분이시다.
실제로 입으로는 믿는다고 하면서 마음으로는 믿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를 돌아본다.
하나님이 하시겠다고 했는데, 내가 "그럴 수 없다. 그런 일은 어렵다. 현실 불가능하다"라고 생각해 본 것은 없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사실 소리엘 찬양집회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올 지에 대해서도 확신이 없는 나를 보았다. 그리고 이 집회 날짜에 비가 올 수도 있다는 일기예보를 접하면서 점점 내 안에 불안한 마음도 있음도 보게 된다. 이런 나를 보면서, 내 안에 이 집회를 통해서 뭔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게 들리는 한 마디 주님의 음성이 있다.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오고 많이 오지 않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집회날에 비가 오고 않오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너는 그냥 순종해서, 집회가 잘 진행되도록 준비만 해. 그럼 그 이후는 내가 알아서 할꺼야~
내 생각은 너의 생각과 달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그렇다. 나는 아브라함처럼 이제 할례를 행하는 순종의 행위로, 집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만 하면 되는 것이다. 결과에 대한 것은 주님께 맡겨드리고 말이다.
이 집회를 계획하신 분도, 열매를 내실 분도 결국 주님이심을 다시한번 깨닫게 하셨다.
내게는 순종의 행위만 있으면 되는데, 나는 또 하나님의 위치에서 쓸데없는 걱정만 하고 있었음을 본다.
간단한 것을, 어렵게 하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결과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부담을 주님께 내려놓아야겠다.
나는 그저 주님이 행하실 것을 기대하고 준비만 잘 해야겠다.
사랑의 주님. 제 마음의 생각도 다 이시는 주님께서 제가 생각하고 걱정했던 것에 대해 "아니다"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는 순종함으로 준비만 하면 된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해야 할 일들을 점검하고, 결과는 주님께 맡겨드리게 하소서.
아멘!.
무거운 삶의 짐을 오늘도 주님 앞에 나아가
찬양으로 기도로 내려 놓겠습니다. 택하신
자녀들을 위하여 일하시는 아버지의 깊은
뜻을 헤아리며 단련되어 정금같이 세상에
나아가는 은혜의 또 하루가 되게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