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21일 #주일 #욥기 29:1-17
욥은 자신이 하나님과 함께 하던 때가 다시 회복되기를 원하고 있다. 하나님의 등불이 비치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니고, 하나님이 자신의 장막에 기름을 발라주셨음을 말한다. 어디를 가도, 누구를 만나도 자신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자신이 빈민과 고아를 건져내고, 과부의 마음에도 기쁨을 주었다고 한다.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에게는 도움을 불의한 자들은 물리쳤다 말한다.
욥 29:3 "그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 다녔느니라"
욥은 하나님이 함께 하셨을 때에는 그분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 다녔다고 말한다.
다윗의 고백이 생각난다. "내가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어떻게 이렇게 고백을 할 수 있을까? 이 고백의 뜻이 무엇일까?
암흑은 지금 나의 힘들고 어려운 상황. 아무도 나를 도울 수 없고, 나도 내 상황을 해결 할 수 없을 것 같은 절말적일 때를 말하고 있다.
그런데 그 때, 내 힘은 아니지만, 주님께서 그 빛을 내게 비추어주셨기에,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셨기에, 나는 그 암흑을 다닐 수 있었다는 것이다.
뒤를 돌아보면서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는 것은, 지금의 상황에 감사하거나, 지금의 상황이 예전에 느꼈던 암흑과 같을 때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욥과 다윗은 둘다 지금의 상황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과거에 하나님이 함께 해 주셨음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에게는 여전히 희망을 주님께 두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렇기에 오늘을 살아갈 수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나는 어떤가? 아내와 함께 과거에 하나님이 함께 해 주셨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음을 고백할 때가 정말 많이 있다. 하나님이 어떻게 간섭해 주셨는지는 아내와 나만 아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실을 보면서 때때로 또 절망속에서 암흑속에서 머물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그 때마다, 걱정과 근심은 내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가 암흑속에서도 하루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주님이 함께 하셨음을 기억하기에, 오늘도 주님은 여전히 나와 함께 해 주실 것이라고 믿을 수 있어서 이다.
혹시라도 이런 암흑의 상황속에 절망하는 마음이 들면, 아내와 주님이 함께 하셨음을 또 고백하고, 기억하며 지금의 상황을 역전시킬 주님을 기대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역전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입술에서 주님의 함께 하심을 고백하며, 기대하게 하소서.